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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레즈디프라+위고비 'MASH' 새 치료법으로? 시장이 큰다

2026-08-06



레즈디프라, 2분기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1% 상승

위고비, 적응증 확대로 내분비내과 처방 영역 확대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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@Freepik

미국 마드리갈 파마슈티컬스의 '레즈디프라(성분 레스메티롬)'와 노보 노디스크의 '위고비(성분 세마글루타이드)'의 시너지 효과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(MASH) 치료제 시장이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.


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즈디프라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약 3억6000만달러(한화 5100억원)로, 전년 동기 대비 약 71% 증가했다. 기존에 레즈디프라를 사용하던 의료진이 신규 환자 처방을 추가하면서 나타난 결과다.


레즈디프라는 지난 2024년 3월 미국 식품의약국(FDA) 가속 승인으로 MASH 치료제의 퍼스트 무버 자리를 꿰찼다. 간세포 내 갑상선 호르몬 수용체 베타를 표적해 간 지방을 직접 분해하고 섬유화를 개선하는 기전이다.


MASH는 인슐린 저항성·장내 미생물 불균형·비만 등으로 인해 발병된다. 질환이 진행되면 콜라겐같은 섬유성 물질이 과도하게 축적되고 간 기능을 저하시킨다. 환자의 상당수는 지질 대사 이상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을 앓기도 하며, 단순한 생활 습관 개선으로 치료가 어려웠다.


다양한 글로벌 제약사가 임상 3상 연구까지 추진했지만, 간 섬유화 개선 입증 실패로 치료제 출시로 이어지지 못했다. 레즈디프라가 진단율이 낮고 치료옵션이 없었던 MASH 분야의 치료 시장을 연 셈이다.


또다른 MASH 치료제 위고비도 적응증 확대로 몸집을 키우고 있다.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비만·당뇨 적응증을 통해 구축한 내분비내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진단 및 처방 영역을 확장시켰다.


업계에서는 선제적으로 시장을 연 레즈디프라에 위고비의 적응증 확대가 가세하면서 향후 MASH 치료제 시장이 단일제 위주에서 병용요법으로까지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했다. 이를 통해 연간 200억달러(약 27조원)에 달하는 대형 전문의약품 시장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.


이에 △베링거인겔하임(Survodutide) △아스트라제네카(AZD2693) △일라이 릴리(Tirzepatide) △화이자(Ervogastat) △GSK(GSK4532990) 등 글로벌 제약사와 △디앤디파마텍 △유한양행 △한미약품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이 MASH 치료제 개발에 나섰다.


레즈디프라와 위고비의 시너지로 후속 파이프라인의 진입을 앞당겨 시장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.



방혜림 기자 hlbang@hitnews.co.kr

출처 : 히트뉴스(https://www.hitnews.co.kr)